저는 파크골프 입문 10개월차 파린이 입니다.
처음에는 운동삼아 가볼까 하고 구장에 갔다가, 날로 발전하는 실력에
여러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주최측에 문의가 있어 전화를 해 보면 거의 받지않아(바쁘셔서 그렇겠죠?)
안타까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파크골프 입문 시 클럽 큰 형님들께서 파크골프는 자고로 에티켓과 매너가
기본이고 실력은 두번째라고 가르치셔서 항상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 하였는데.
여러 행사 주최측에 전화가 되지않아 나름 기분이 좋지는.....
(전화 안 받으시는 주최측/받으시는 주최측도 있음. 바쁘셔서 빨리 끊으려고 하는 분도 계심...)
금년 상반기부터 행사 시즌이라 여러저기 기웃거리던 찰나
"2036 전주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 기념 전국 파크골프대회" 요강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선착순 접수라서 뛰는 가슴으로 무사히 접수를 하였는데
하필 개인 사정으로 부득히 일정 변경을 해야 되었기에 전화 안받으면 어떡하지
하는 놀랜가슴 잡고 전주파크골프협회 사무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만, 통화 중(뚜 뚜..
행사 시 사무장님이 제일 바쁨)
포기 할 제가 아니기에 고○○ 간사님께 전화를 했는데 바로 받으시네요.
저의 사정 말씀을 드리고 일정 변경을 요청 드렸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냥한 말투로 "네에 당연히 변경 해 드려야죠. 인적사항만 문자로
보내 주시면 30분 내로 확인해서 연락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씀 하셔서 심장직격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후 변경이 되었다고 전화도 주시고, 또 10분후에 여직원께서 변경사항 반영이 되었다고 전화
주셨구요. 카톡 문자까지 보내 주셨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전주파크골프협회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 타 지역 행사 주최자님!! 장점은 benchmarking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전주파크골프협회 관계자분들 일면식도 없으며, 전주가 어디에 위치 해 있는지 전혀 모름, 예선전에 가봐야 겠죠
아~~ 인터넷 홈페이지 안내도 잘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