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해 2025년도 2급생활스포츠지도사 실기 및 구술 시험에 응시했던 사람이다. 우선 어려운 가운데 실기와 구술시험을 응시하여 오늘 합격자 조회를 하였는데 안타깝게 구술 61점으로 탈락이다. 전혀 예측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야말로 大충격이다. 올해 시험은 협회 집행부의 준비 소홀로 아쉬움이 큰 시험이었다. 응시자는 넘쳐나는데 수요 예측이 잘못 되어 응시자들만 골탕을 먹었다. 시험 전에 충분히 연습할 기회조차 없었다. 사람들은 새벽부터 줄을 서서 공을 올려놓고 서너시간씩 연습라운드를 기다려야 하였고 당일에도 응시자와 시험 관계자들이 뒤섞여 우왕좌왕 질서가 없어 정신이 사나웠다. 나는 한번도 사전에 연습라운드를 가 볼 생각도 못하고 당일 시험에 응했다. 다행히 실기 테스트에선 59타로 60타 기준 안에 들었지만 구술시험에서 61점으로 탈락이다! 이해를 못하겠다. 내가 선택한 구술시험 문제지 4개에 대해 모르는 문제가 없었다. 2분 30초라는 주어진 시간을 다 활용하지 않고서도 네 문제를 다 자신있게 답하고 공손한 자세로 인사까지 마치고 시험장을 나왔는데 도대체 어디에 문제가 있어서 불합격 시켰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너무 빨리 답을 하고 시험장을 나와서 그런건가? 도대체 생활스포츠지도사가 뭐길래 이리도 까다롭게 합격자를 낸단 말인가? 구술시험 위원들이 누구인진 몰라도 너무도 권위적이고 엉터리같이 채점하지 않았나 생각한다.